앞으로 더 이상 불효 소송이 없도록!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높다.
"빅맥 먹을 돈으로 맥도날드 주식을 사자"
아베는 호시노 겐의 자작곡을 배경으로 자택 휴식 중인 모습을 올렸다.
보험료율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동안 저출산 대책으로 한해에 20조원을 쓰는데도 별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새누리당이 내놓은 저출산 대책은 여전히 근시안적인 포상식 유도책에 불과하다. 첫째 아이도 낳지 않는 마당에 셋째 아이 출산에 대한 포상으로 전기료 할인, 지방자치단체의 축하금 등 혜택을 준다는 선심정책을 대안이라고 내놓는다. 이어 전업주부의 2세 미만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간신히 6시간으로 조정했다가 다시 12시간으로 회복시키는 등 갈팡질팡 하고 있다. 이는 곧 돌아올 대선을 염두에 둔 처사로 읽힌다.
우리 사회에서 박정희의 성장 신화는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 총선에서 여당이 크게 패배한 지금이 바로 그때인 것 같다. 사실 박정희의 신화는 문민정부 이후 경제가 제대로 풀려나가지 않을 때, 민주적 절차가 소모적이라고 느낄 때마다 국민들의 기억의 창고에서 불려나왔다. 건설회사 사장 출신 이명박이나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것 모두 그 신화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과연 '기적'의 역사는 반복되었는가? 이 두 정권을 거치는 동안 한국은 저성장,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 노인 빈곤, 청년 실업이 만성화된 국가가 되었다.
아마도 다수의 워킹맘들은 3~5세 어린이의 무료보육 누리과정을 보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보육예산 떠넘기기 싸움이 벌어져 어린이집 예산이 바닥났다. 교육감들은 누리과정 포기도 불사할 자세다. 워킹맘들의 가슴이 탄다. 2014년까지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에 기대가 컸던 대학생들은 실망이 크다. 소득에 연계된 장학금으로 변질된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는 대학생은 전체 대학생의 30% 정도다. 65세 이상 연령층 모두에게 생활보조금을 지급한다던 공약도 소득 하위 70%의 노인들에게 최고 20만원, 최저 7만~8만원의 생활보조금을 지급하는 데 그쳤다.